경상남도

“장바구니 속 샐러드·김치도 검사한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식중독균 집중 모니터링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여름철 식중독균 집중 모니터링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7.10 13:59




식중독균 선제 모니터링 검사 (경상남도 제공)



[금요저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발생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도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샐러드, 김치 등 비가열 식품과 육류 등 원재료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선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식중독균에 오염될 경우 그대로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하에 연구원이 연중 추진하는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의 여름철 집중 검사계획에 따른 것이다. 연구원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해 현재 7월 한 달간 검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식품의 생산단계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오염 우려가 있는 식품을 모니터링하고 검출된 식중독균의 특성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축적된 정보는 식중독 예방은 물론, 발생 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연구원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식품 등 1,000건을 검사해 390건에서 식중독균을 검출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766건을 검사해 22.7%의 검출률을 확인하는 등 촘촘한 감시망을 이어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한 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 보관부터 조리, 섭취까지 전 과정의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여영희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여름철 도민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신선식품과 비가열 식품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선제 검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