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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보건소, 주요 물류 거점 및 글로벌 첨단 산업시설 말라리아 유입 차단 총력

관내 대형 물류센터·반도체 생산기지 방문, 신속진단키트 등 예방 물품 지원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6.10 10:28




인천중구보건소, 주요 물류 거점 및 글로벌 첨단 산업시설 말라리아 유입 차단 총력 (인천중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보건소는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매개체 감염병 유행에 선제 대응하고자 지난 8일 관내 대형 물류거점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를 방문해 집중적인 ‘말라리아 예방 활동 및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등 3명으로 구성된 출장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물류센터인 ‘아레나스 영종’과 글로벌 반도체 공장인 ‘스태츠칩팩코리아’를 찾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망을 다졌다.

이번 방문에서 중구보건소는 최근 말라리아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종사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주요 증상, 올바른 예방법 등과 관련한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각 사업장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물품 지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 하역 작업으로 모기 노출 위험이 큰 ‘아레나스 영종’에는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와 모기기피팔찌, 안내 포스터 등을 전달하고 관리자 회의를 통해 자율적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기숙사 생활 등 사내 집단생활 비중이 높아 전파 차단이 핵심인 ‘스태츠칩팩코리아’에서는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속진단검사실’부스를 특별 운영했다.

아울러 신속진단키트와 모기기피팔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내 홍보물을 지원해 촘촘한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보건소는 신속진단키트 검사법과 판독 주의 사항을 안내하며 양성 판정 시 즉시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또, 사내 휴게소 등 다중이용공간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홍보물을 비치해 일상 예방 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향후 중구보건소는 네이버폼을 활용해 신속진단키트의 사용자 동의서와 검사 결과를 온라인으로 회수·관리함으로써, 잠재적 유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고도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인천 중구의 물류·첨단 산업시설은 수많은 물동량과 인력이 교차하는 중요 기반 인프라”며 “현장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 관리가 지역사회 보건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 진단 검사와 비상 연락망 구축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