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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걷기 편하게”… 여주 신륵사관광지 ‘물결광장’ 새단장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5.04 18:13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내 (구)잔디광장이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경관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물결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공간은 현재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주요 무대로도 쓰일 예정이다.

여주시는 경기도 지원 ‘2026년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물결광장 조성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관광지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경관 정비, 휴게시설 개선 등도 함께 완료했다.

[장에는 ‘별그루’ 포토존과 감성 휴게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여주시 제공

기존 잔디광장은 비가 오면 곳곳에 물이 고여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수관과 집수정 등을 새로 설치하고, 광장 전면에 투수블록을 적용해 빗물이 빠르게 배수되도록 했다.

새롭게 조성된 광장은 남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상징성을 살리는 동시에 경관적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방문객들은 최근 강우 상황에서도 물고임 없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행약자를 위한 환경 개선도 눈에 띈다.

시는 광장 출입구의 연석 높이를 낮춰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보행환경을 구축했다.

인근 공중화장실 역시 장애인 화장실 공간을 확장하고 슬라이드 도어를 설치하는 등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펜스도 추가로 설치했다.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내 (구)잔디광장이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경관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물결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여주시 제공

이와 함께 광장에는 ‘별그루’ 포토존과 감성 휴게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별그루는 쓰러진 나무 위에 별이 내려앉아 다시 자라난다는 이야기를 담은 상징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변에는 마젠타 레드 색상의 철제 벤치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후 관광지의 전반적인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빛의 숲’ 광장 정비를 비롯해 맨발걷기길, 여행자센터(바이크텔), 맞춤형 안내판 설치, 컬러 패턴 보도 조성, 수국 식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개선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출렁다리 남단 일대에는 여주시 주요 관광지를 담은 대형 경관 일러스트를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