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남사당의 새로운 시도

- 남사당 덜미·덧뵈기와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공연 -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10.03 14:45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표축제인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실내공연장에서 각각 덜미·덧뵈기 공연과 남사당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공연을 진행했다.

3. 남사당의 새로운 시도-드랍더비트1

꼭두각시 놀음을 남사당 용어로 덜미라고 부르는데 목덜미를 쥐고 노는 인형놀이 또는 뒷덜미를 잡혀서 노는 인형놀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박첨지 놀음, 꼭두 박첨지 놀음 등의 용어로도 불린다. 덜미는 총 40여 개의 인형과 10여 개의 소도구에 의해 연출되며, 각각 독립되어 연관된 2마당 7거리로 구성돼 인형을 조종하는 대잡이와 대사를 받아주는 산받이의 형태로 극이 진행된다.

3. 남사당의 새로운 시도-덜미2

이번 공연은 이시미 거리로 박첨지가 새를 쫓으러 가다가 사람이 나오는 족족 잡아먹는 용강 이시미(이무기)에게 막 잡아먹힐 뻔한 위기에 처하는데 홍동지가 와서 그를 구해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3. 남사당의 새로운 시도-드랍더비트3

덧뵈기는 탈을 쓰고 덧본다라는 뜻에서 사용된 가면극의 남사당 은어이다. 남사당의 덧뵈기는 우리나라의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다양한 탈놀이를 종합해 만들었다. 특정한 지역성을 띠지는 않지만 완전한 민중놀이로 정착했으며 재담, 춤사위, 연희 등 해학적인 풍자와 세련된 만담으로 다른 지역의 탈놀이와 차별성을 갖는다. 3일 공연은 덧뵈기 중 셋째 마당인 샌님잡이로 양반을 조롱하는 천민의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공연 드랍 더 비트는 안성에 구경 온 춘향이와 이몽룡이 안성팔경과 남사당 놀이를 구경하고 안성의 경치와 문화에 반해 안성에 살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전통적인 남사당놀이와 힙합 및 비트박스 등 현대 대중음악을 혼합해 만든 새로운 창작극이다.

 

축제 관계자는 조선후기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남사당 공연을 현대 대중문화와 융합시켜 새롭게 재해석한 공연을 축제에 찾아오신 관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또한 이번 기회에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덜미와 덧뵈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