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의류·섬유, 헬스장, 숙박시설 등 상담 다발 품목 및 가상화폐, 모바일게임 등 신유형 피해 급증과 30대 소비자 상담 최다기록 확인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08.10 07:25
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 와 ‘시 소비생활센터’를 통해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현황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의류·섬유, 헬스장, 숙박시설 관련 피해가 집중됨에 따라 이들 분야를 ‘3대 취약 분야’로 선정하고 피해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의류·섬유, 헬스장, 숙박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으로는 가상화폐, 모바일게임서비스, 건물청소서비스 등이 급증세를 보이며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류·섬유 관련 상담은 겨울옷 세탁 후 변색, 여름철 계절 의류 수요 급증에 따른 배송 지연 및 교환·환불 문제 등이 주를 이뤘으며 헬스장은 일부 사업자 폐업 및 영업 중단에 따른 환불과 계약 해지 상담이 증가세를 보였다.
숙박시설은 여름 휴가철 및 대형 콘서트와 맞물려 예약 취소, 위약금, 시설 불만 등의 상담이 많았다.
특히 가상화폐와 모바일게임서비스는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함께 신종 사기 및 불공정 거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상담을 접수했으며 40대, 50대가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소비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소비자문제 전문가 8명을 선정해 주요 품목별 피해 예방 교육, 캠페인, 정보제공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며 세탁업자, 헬스장 등 체육시설업자, 숙박업소에도 관련 규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비자 교육과 홍보, 시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을 통한 피해 사례, 피해구제 방법 안내 등이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어르신과 사회 초년생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50회 이상 진행하고 공무원 대상 피해 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의류·섬유, 헬스장, 숙박시설, 모바일게임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 부산시 소비생활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기환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최근 급증하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 제공, 신속한 피해구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