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지방하천 정비’ 속도 높인다

도, 연간 2000억 투입해 신규 정비 사업 추진…재해 예방 ‘박차’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10.07 07:49




충청남도 도청



[금요저널] 충남도가 지방하천 정비에 투입하는 사업비를 확대해 미정비 지방하천 정비 기간을 108년에서 50년 이내로 단축한다.

도는 연간 지방하천 정비 사업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홍수 위험이 큰 하천부터 우선 정비해 전체 사업 기간을 50년 이내로 줄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집중 호우와 극한 강우가 빈번해지면서 지방하천의 홍수 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비 사업비를 확대해 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방하천 정비에 투입되는 예산은 연간 1100억원 규모로 이 수준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산술적으로 미정비 하천을 모두 정비하는 데 10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도내 지방하천 491개소 가운데 정비를 마친 97개소를 제외한 394개 하천 485개 지구 1280.86㎞를 대상으로 총 11조 9000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중 종합 정비 계획상 우선순위가 높은 당진 역천·소들천, 논산 마산천, 부여 왕포천, 청양 잉화달천, 서산 갈현천, 금산 기사천 등 7개 지구에 총사업비 2186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앞으로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시군 공모 등을 통해 추가 사업을 발굴해 정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동헌 도 재난안전실장은 “지방하천 정비 사업비를 확대해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부터 손보고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라며 “시군 공모를 통한 추가 사업도 적극 발굴해 정비가 필요한 485개 지구를 50년 안에 모두 정비하고 홍수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