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KBS‘동행’ 출연 조손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강화군 제공)
[금요저널] 강화군 하점면은 지난 15일 KBS 교양 프로그램 ‘동행’에 출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관내 조손가정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 가정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증조모가 손주를 양육하고 있으나, 노후화된 주거 환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 사연은 최근 KBS ‘동행’을 통해 방영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소식을 접한 강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 가정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낡은 도배와 장판 교체, 보일러실 문 교체, 노후 전기 차단기 수리 등 집안 곳곳의 위험 요소를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지역 내 전문 업체인 ‘욕실사랑’에서 흔쾌히 재능 기부 및 물품 지원에 동참해 낡은 변기와 세면대를 전면 교체하며 주거 환경의 질을 한층 높였다.
도움받은 증조모는 “낡고 추운 집에서 손주를 키우며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온 세상이 우리를 도와주는 것 같아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지섭 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강화군협의체와 하점면 협의체가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여기에 뜻있는 민간 업체까지 함께 힘을 보태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호 하점면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중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강화군과 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 그리고 ‘욕실사랑’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하점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