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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가게 망해 15층 아파트 옥상 오른 30대 가장 구조
연미란 기자 | 승인 2020.10.18 05:12
정부가 28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3단계 격상을 검토했지만 일단 2단계 거리두기를 일주일 더 연장하며 추이를 지켜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신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등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2020.8.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계가 망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30대 가장이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경기 수원 권선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수원시 권선구 15층 아파트 옥상 난간에 한 남자가 위험하게 걸터앉아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권선파출소 황인규 팀장 등 3명과 소방관들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옥상난간에 앉아 있는 A씨(30대)를 발견했다.

황 팀장은 함께 출동한 소방관들이 아파트 1층에 메트리스를 설치하는 사이 A씨에게 다가가 말을 붙였다.

“진정하시고 내려가 술 한잔 하면서 풀어보자”며 설득에 나섰다.

그러는 사이 임성권 경위와 이정하 순경이 반대편으로 돌아가 순식간에 A씨의 허리를 감싸 안고 구조했다.

구조는 오전 7시30분께 이뤄졌다.

이어 A씨는 연락을 받고 파출소로 찾아온 아내와 함께 오전 7시45분께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3남매의 아버지로 확인됐다.

황 팀장은 “한 행인이 아파트 옥상에 위험하게 앉아있는 한 남자를 보고 신고를 해왔다”며 “곧바로 출동해 설득한 끝에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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