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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강백호가 ML 드래프트 나온다면…1R 상위권 가능"
최미자 기자 | 승인 2020.05.17 08:50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kt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강백호(20·KT 위즈)를 주목했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KBO리그에 관한 특집 기사에서 강백호를 비중 있게 다뤘다. ESPN은 미국 내 KBO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방송사이기도 하다.

기사는 KBO리그의 일정, 시청 방법을 비롯해 눈여겨볼 선수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로 구성돼 있다. 선수 중에는 애런 알테어(NC 다이노스),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타일러 살라디노(삼성 라이온즈)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주로 소개됐다.

외국인 선수들 사이로 강백호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ESPN은 "강백호는 리그 평균 연령보다 10살이나 어리지만 리그 투수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보다 젊으며, KT 위즈를 응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타자 유망주다. 둘은 나란히 1999년생으로 타티스 주니어가 1월2일, 강백호가 7월29일 태어났다. ESPN의 설명대로 강백호가 6개월 가량 젊다.

이어 ESPN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문가 카일 맥다니엘은 강백호가 다음달 열리는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면 1라운드 상위권에 지명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판타지게임 유저라면 보유해야 할 선수다. 스타를 보고 싶다면 KT 경기를 시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판타지게임은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선수를 사고 팔아 가상의 팀을 구성, 보유한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높은 포인트를 얻는 게임이다. 강백호를 보유할 경우 많은 포인트를 딸 수 있다는 설명. 실제로 강백호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333 3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KBO리그 타자들의 배트 플립, 관중 문화에 대한 소개도 뒤따랐다.

ESPN은 "배트 플립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며 농구에서 덩크슛 후 림에 매달리는 것처럼 홈런에 화려함을 더한다"며 "현재 KBO리그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어 리그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 KBO리그의 응원 문화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대학 축구와 대학 농구, 하키 경기를 섞어놓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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