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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제2 3CE 꿈꾼다"…'온라인'에 무게 싣는 뷰티업계
최미자 기자 | 승인 2020.03.27 07:17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화장품 트렌드 역시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MZ(밀레니얼·Z세대) 세대' 심리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짜는 화장품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업계가 일제히 온라인 전용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CJ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에 '모바일 선물 서비스'를 도입했다. SSG닷컴은 최근 뷰티전문관 ‘먼데이문’을 열고 명품 화장품을 한데 모은 백화점 코너를 별도 신설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온라인 중심의 화장품 브랜드의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화장품은 직접 써봐야 구매할 수 있다"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화장품 업체들이 유통·인건비 등의 비용을 제품 경쟁력 확보에 투입하면서 소비자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지난 2009년 선보인 '3CE'(쓰리컨셉아이즈)가 온라인 시장을 휩쓸며 업계 분위기는 서서히 반전됐다. '색조 맛집'으로 불리며 고성장한 3CE가 지난 2018년 로레알그룹에 4000억원에 매각되는 성공 신화를 써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3CE는 브랜드 론칭 이후 중국 내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런 온라인 시장에서의 성공을 업고 국내H&B스토어 올리브영은 물론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글로벌 면세점 체인 'DFS'에 입점하는 등 전 세계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런 트렌드가 자리매김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중심의 화장품 브랜드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선두주자인 LG생활건강도 지난해 세계적인 안무팀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와 협업해 '밀리언뷰티'를 선보이며 온라인 브랜드 실험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2018년 선보인 사내벤처 프로그램 '린 스타트업'을 통해 온라인 브랜드를 내놨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Z세대 남성을 겨냥한 '비레디'다.

 

 

 

 

젠더 뉴트럴 화장품 '라카'도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29CM·신라인터넷면세점·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를 부담스러워하는 남성 고객들의 비대면 주문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온라인 채널 중심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2조2986원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매달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써냈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확산으로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의 화장품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언서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대리 체험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성공이 선행되면 향후 H&B 스토어 등 오프라인 진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공포로 인한 비대면 채널의 호황이 온라인 중심 브랜드 성장을 앞당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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