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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입국' 한화 서폴드 "프로라면 항상 우승 목표로 해야"
조숙현 기자 | 승인 2020.03.27 05:00
한화 외국인투수 서폴드가 첫 불펜피칭을 마쳤다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우여곡절 끝에 입국한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워윅 서폴드가 우승을 언급했다.

서폴드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태국 방콕을 거쳐 들어오느라 피곤한 일정이었다.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체크 등을 진행한 뒤 구단이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했다.

대전시 유성구 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서폴드는 음성 판정이 내려질 경우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다. 지난 18일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자국민 전면 출국금지'를 발표한 데 따른 혼선이 발생한 것.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구단의 배려로 호주에서 개인훈련 중이던 서폴드가 호주 정부의 방침에 따라 발이 묶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한화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한화 구단이 호주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호주 정부의 방침은 '여행 자제 권고' 조치임이 드러났다. 한화는 "서폴드 선수의 팀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행이 쉽지는 않았다. 항공편을 구하기 어려웠다. 결국 서폴드는 태국을 경유해 한국땅을 밟을 수 있었다. 입국 후 서폴드는 "긴 비행으로 조금 피곤하지만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빠른 시일내에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개인훈련을 소화했지만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는 없다. 자신감이 넘친다.

서폴드는 "야구에 대한 생각이나 개막 연기에 대한 부분을 과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훈련 일정을 잘 지켜가면서 컨디션 조절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에서 개인훈련을 하면서 투구 스케줄에 맞게 실제 타자와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도 몇 차례 소화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개막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서폴드가 한화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해 처음 한화 유니폼을 입고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서폴드. 적응 기간이 필요없는 올 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

서폴드는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역시 한화 이글스가 조금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것"이라며 "프로라면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에 최대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선발투수로서 역할 수행하는게 목표"라고 대답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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