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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쳐지는 인천, 도시를 증명하다- 인천도시역사관,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겹쳐지는 인천, 도시를 증명하다
이보성 기자 | 승인 2019.11.17 08:58

인천시(시장 박남춘)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11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은 인천도시역사관이 2018년 새롭게 조성한 다목적실 소암홀을 연중 활용하여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딱딱한 역사 전시에서 벗어나 사진·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9_도시를_보는_10명의_작가_11월_포스터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11월 전시는 조오다 작가의 전시로 진행된다. 조오다 작가는 인천의 빛과 그림자를 지금의 세대로부터 미래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꾸준히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시립박물관 소식지 표지를 통해 독자와 소통을 나누고 있으며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시장 조사, 인천역사문화센터 해양관방유적 조사 등 지역 발간 총서에 시각 언어로 참여하고 있다.

11월의 전시는 《겹쳐지는 인천 도시를 증명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19세기 후반의 개항을 ‘은둔 인천’이 세계와 접촉하는 시작점이자, 조용한 포구에서 혼잡한 개항도시로 변하는 변곡점으로 규정한다. 이로부터 인천은 격동의 시대를 거쳐 오면서 두 가지의 과정을 동시에 겪어야만 했다고 말한다.

하나는 끊임없는 확장과 재편을 통한 도시의 진화이며, 다른 하나는 기존 가치와 현재 가치 사이의 지속적인 충돌과 혼재가 그것이다. 작가는 그 과정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인천 속에서 포개지며 겹쳐졌고, 도시는 포화되어 파괴와 보전이라는 중대한 가치 판단 앞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인천은 동북아의 허브, 나아가 해양친화도시로 거듭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파괴만이 아니라 보존도 필요하다고 전한다. 작가는 그러기 위해 원도심의 풍경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어 인천을 다시 읽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전시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14일간 진행된다. 11월 27일 오전 9시부터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작가와의 대화는 11월 18일 오전 9시부터 11월 22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통합홈페이지의 ‘인천도시역사관 교육 신청’을 통해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참가하는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배성수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작가는 인천의 근현대사를 두 가지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여러 모습들이 겹쳐진 것을 통해 현재의 인천이 어떤 가진 모습을 가졌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850-6014, 6031)로 문의하면 된다.

이보성 기자  thesejong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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