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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에스퍼 등 미군 수뇌부 접견…지소미아 언급 주목
조유선 기자 | 승인 2019.11.15 07:48
문재인 대통령이 8월9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8.9/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미군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방한한 미군 수뇌부를 만난다.

문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 7월23일(현지시간) 취임한 에스퍼 장관은 8월9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라며 "공동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한미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8월22일,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일본에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고 통보했고, 이는 오는 23일 0시를 기해 공식 종료된다.

미국측은 한미일 3각 안보협력 체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이유로 우리 정부에 종료 결정을 재고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서울행 기내에서 한국 당국에 지소미아 종료 계획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할 것이라면서, 한일 간 갈등은 북한과 중국에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한미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측은 올해 방위비 분담금의 5배에 달하는 50억달러 가까운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소미아와 관련해 완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안보상 신뢰 문제를 꺼내는 일본과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공평한' 분담이 돼야 한다는 원칙으로 협의에 임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안보 현안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이번 접견에서의 논의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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