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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강‧공연‧체험…깊어가는 가을 <문학과 만남전>- 서울시-(사)문화예술진흥협회, 문학과 예술이 만나는 <문학과 만남> 행사 개최, - 11.11.(월)~16.(토) 문학의 집 서울, 11.12.(화)~16.(토) 시민청에서 진행
이인숙 기자 | 승인 2019.11.11 05:00

서울시는 문학작품을 그림으로 만나는 전시 <문학과 만남전>부터 안도현, 신달자 등 유명 작가들과 함께 하는 문학특강, 시극·시 노래 등 공연, 나만의 시화 만들기 체험까지… 깊어가는 가을, 예술과 만난 문학의 매력을 즐기는 <문학과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12일(화)~16일(토) ‘시민청’, 11월 11일(월)~16일(토) ‘문학의집 서울’에서 각각 전시, 시민참여 행사, 문학특강,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청’은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 및 방문객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며, ‘문학의집 서울’은 남산자락에 자연과 어우려져 문학인과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학과 만남 포스터

이번 <문학과의 만남전>에서는 한국의 문학 작품을 화가들이 새롭게 해석해 그려낸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인 조정래의 「태백산맥」, 박경리의 「토지」 등을 미술작품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 소설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20-30년대의 작품인 이상 「날개」, 김동인 「감자」, 현진건 「운수 좋은 날」, 나도향 「물레방아」, 김유정 「금 따는 콩밭」 등의 작품부터 1990년대 이후 작품인 김형경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은희경 「새의 선물」, 김영하 「검은 꽃」, 공선옥 「가리봉 연가」,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박범신 「촐라체」 등의 작품도 미술가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미술작품으로 전시된다.

특히, 화가 고암 정병례는 우리나라 대표 소설을 전각으로 재해석하여 한글의 상형미학을 차원 높게 보여주고 있으며, 회화작품 외에도 문학작품을 한국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그림과 글씨로 표현한 작품 100여점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유명 작가들과 함께 하는 ‘문학 특강’과 ‘시와 음악이 있는 밤’도 펼쳐진다. 11월 11일(월)~12일(화) ‘문학의집 서울’에서는 안도현, 이근배, 나희덕 작가의 특강이, 11월 14일(목)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신달자, 나태주, 하린 작가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며, 문학특강과 함께 시낭송, 시노래, 시극 공연도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 문학적 감성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 11월 14일(목), ‘문학의집 서울’에서는 현대시 22곡에 한겨레 작곡가 협회의 곡을 입혀 성악가들이 불러주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도 진행된다. 현대시와 성악가의 감미로운 노래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문학과 만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홈페이지(www.korart.or.kr) 또는 전화(02-302-3144)로 연락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문학과 만남>은 문학을 주제로 ‘그림’, ‘음악’, ‘연극’ 등 다른 예술 장르를 결합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라며, “전시, 유명작가 특강, 공연,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문학이 흐르는 서울’에서 가을의 낭만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인숙 기자  thesejong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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