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기고
‘아동학대’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필자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경찰관이다.
류남신 기자 | 승인 2019.06.24 15:00

필자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경찰관이다.

며칠 전 한 가정에서 평소 키우던 반려견이 할퀸 다음날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숨졌다는 부모의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찰은 CCTV 영상, 휴대폰 포렌식, 주변인 탐문조사 등을 통해 이들 부부의 진술이 허위라는 것을 밝혀냈고, 이들 부부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사회복지와 인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신설되면서 그간 가정 내에서 숨겨왔던 아동학대의 실태가 수면 밖으로 드러나고 있다. 아동학대 가해자의 70%가 부모라는 사실은 훈육이란 명목으로 행해지는 가정 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천안서북서 나건호 경사

경찰도 아동학대 수사기준을 담은 새 매뉴얼을 일선에 배포했다.

아이에 대한 훈육 목적이라도 도구를 이용한 폭력이나 정서적 협박을 가할 시에는 아동학대로 경찰의 수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경찰은 언어적 폭력행위, 아동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 또는 강요를 하는 행위, 정서적 위협, 비교•차별•편애•왕따를 시키는 행위 등은 고의가 없어도 정서적 학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보호자가 아동을 가정에 두고 가출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학교에 보내지 않고 pc방에 방치하거나 의료적 처치를 하지 않는 행위도 ‘방임’등 다른 유형의 학대로 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필자가 외근 근무를 하다 보면 아동학대 의심신고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모든 사람들이 아동학대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변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할 경우 112에 신고하는 것이다. 관심 어린 신고 전화 한 통으로 피해아동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경사 나건호 -

류남신 기자  thesejongtv@daum.net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남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금요저널은 국제전문기자클럽, 금요언론인클럽, 세종시언론인협회 회원사입니다.
서울본사(뉴스룸) : 우)06120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7길 23(논현동 185-4번지)인하빌딩403호 대표전화 : 02)546-0985  |  FAX : 02-543-1161
제주지사 :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로 302번길7 데이즈힐 102동 106호(동흥동 944-5 )
서울취재본부장 이인숙 ,오정규 ,이분희  |  연합취재본부장 이승섭  |  인천취재본부장 이보성  |  전남,광주취재본부장 조병춘
강원취재본부장 김수아  |  안양취재본부장 국태원  |  경북취재본부장 노상균  |  경주취재본부장 권택훈  |  경남취재본부장 최미곤
영남취재본부장 최인희  |  수원취재본부장 강해심  |  대구취재본부장 노상석  |  충북취재본부장 김금선,원경구
전북취재본부장 이숙자  |  전남취재본부장 양희연,윤방  |  충남취재본부장 류남신  |  여수취재본부장 박순자
안산취재본부장 최미자   |  인천,경기취재본부장 정준택  |  용인취재본부장 김봉선  |  광명지사장 박병윤
파주취재본부장 한 장완   |  부산취재본부장 조유선  |  경호안전대책위원회 송영남위원장

발행인 : 연제호  |  편집국장 : 연제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연제호  |   명예고문: 박정진 ,박인복  |  상임고문 : 김유화
고문 : 김광섭  |  지도위원장 : 문의철  |  자문변호사 : 박웅희  |  자문위원장 : 이인숙  |  자문위원 : 김성대 , 이호용 , 김인숙 , 최상헌 , 황세주 , 송미선 , 정연화 ,하병철 , 홍순조 , 양철영 , 김종필 , 강지희 , 전채련 , 이현주, 최현덕, 연제창 , 최선용

회장 : 이승섭  |  공동회장 : 강주덕  |  부회장 : 성충모  |  총괄대표 : 조숙현  |   이사 : 연제호, 조숙현, 박웅희, 이인숙, 문의철, 김성대, 박병윤, 이승섭, 이보성, 최미곤, 최인희. 강해심, 김금선, 김순희, 류남신, 박순자, 원경구, 이인숙, 정준택, 박병윤, 조병춘, 권택훈, 노상균, 손창규, 한장완, 조유선 , 이분희 , 조석희 , 연정모 ,연미란, 정대연  |  경영이사: 이분희  |  운영위원장: 정병덕
운영위원 : 홍은희 , 김의철, 박형진 ,김명권
등록번호 : 서울아 04005  |  등록년월일 : 2014.02.14.  |  사업자등록번호 : 307-09-70040
종목 : 인터넷신문 , 광고 , 홍보 , 전시 ,경영컨설팅  |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002-880611 연제호 (금요저널)
Copyright © 2019 금요저널.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