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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광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 인터뷰“가야역사 정통성 후손에게 잇는 역할 충실”
최미곤 기자 | 승인 2019.04.03 09:40

“2천년 가야역사문화에 기반한 전 프로그램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또 한번 새롭게 스토리텔링해 단지 소비하는 축제가 아니라 가야역사의 정통성을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송세광위원장

송세광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장은 4월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4일간 수릉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3회 가야문화축제에 대해 “가야왕도 김해에서는 음력 3월 15일 매년 봄이면 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춘향대제일을 맞아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며 이같은 올해 축제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기록에 의하면 가락국은 철을 생산해 한과 예, 낙랑, 대방군, 그리고 왜까지지 수출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이는 가락국의 문화적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한 단면”이라며 “당시 중국에서 철이 화폐처럼 사용됐는데 이는 가락국이 철을 매개로 한 해상교역을 매우 활발히 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도의 공주였던 허황옥과 김수로왕의 결혼을 통해 최초로 문화를 융합하고 창조하는 다문화의 교차로였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락국은 규격화된 철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아시아의 대국과 대등하게 교역하는 철의 왕국이자 해상왕국이었으며 6가야의 종주국으로서 우리민족 문화의 기초를 세운 가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가야역사문화에 바탕해 올해 43회를 맞는 가야문화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김해가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축제 전 기간 가야문화의 현장에서 축제가 진행되며 가야문화의 독창성을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면서 “1962년 처음 개최돼 43회 동안 계속된 가야문화축제에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 관계자는 물론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아시아 문화의 교차로였던 금관가야의 위상을 되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매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금관가야의 땅 김해의 시민으로서 자긍심과 단결력을 잘 보여준다”면서 “최근 몇 년새 축제 방문객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장을 맡아온 송 위원장은 의사 출신으로 김해문화원 이사를 역임하고 김해노인종합복지관 의료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미곤 기자  thesejong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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