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특별기획
김해문화재단, 새로운 도약의 시기 맞아지역 예술단체들과 협력상생에 주력
최미곤 기자 | 승인 2019.03.19 08:00

김해문화재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름만 빼고 모든 게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2019년을 맞이하면서 진행된 조직개편은 기존의 시설 운영에서 벗어나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 연구기관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거치며 내어놓은 성과이기에 향후 그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2019년 김해문화재단은 또 다른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G+ 월간지 제호

김해문화재단, 15년의 이야기

김해문화재단은 전국 60여개 기초문화재단 중에서도 비교적 초기에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이 시행되며 자치조례에 의해 수많은 문화재단들이 설립되고 있으나 김해문화재단은 15년 전인 2005년 그 첫 발을 내딛었다. 김해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욕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설립 이후 김해문화의전당을 비롯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한옥체험관, 김해천문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시민의종 등 김해 곳곳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아 왔다.

최근에는 지역문화 브랜드 육성과 생활문화진흥사업 등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문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창작·보급·조사연구 △문화예술 국내외 교류사업 △문화유산 보존과 육성 △대표 문화콘텐츠 개발 △지역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연계 지원 △시민 문화예술 교육과 활동지원 △시민 생활문화진흥과 활성화사업 △지역문화 협력과 연계 교류에 관한 업무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지역사회 전반의 이익을 도모하는 한편 문화예술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반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시와 시의회의 지도·감독·감사를 받는 공익법인이지만 동시에 독자적으로 기관을 운영하는 전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김해시문화도시포럼(2018년 모습)

2019 조직개편, 원팀으로 거듭나다

김해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기관들을 3개 본부형태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업무 효율성 개선 및 재정 건전성 강화이다. 조직개편에 앞서 김해시에서 수행한 ‘김해시 출연기관 경영합리화 추진 용역'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성과 책임 단위 명확화·책임경영 실현 △기능 전문화 지향 △유사·중복 기능과 조직 통합 등이 기본 토대가 됐다. 기존 기관별 독립채산제 형태는 기능식 조직 구조로 바뀌었다. 사무처는 경영기획본부, 김해문화의전당·김해서부문화센터·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문화예술본부, 가야테마파크는 관광사업본부로 전환했다. 최종적으로 1처·2사·1관·17팀·1국장·1상무 직제에서 3본부·1관·20팀으로 재편했다.

홍보기능 강화, 시민과 문화를 연결하는 통로

김해문화재단은 조직개편 후 경영합리화의 첫 걸음으로 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올 초 종합홍보 추진을 위해 기관 홍보추진실태를 전수조사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3월까지 재단 종합홍보 프로세스 및 업무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그간 김해의 주요 문화관광자원들을 관리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산하기관 대비 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았으며 기관 간 홍보마케팅이 분리․운영되면서 통합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해문화재단은 이번 변화에 발맞춰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흩어져 있던 각 기관들의 홍보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가려 한다. 또 이러한 효과들이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로드맵 안에 세부사업들을 꿰어내는 작업들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재단은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 중이다. 김해 주요 문화예술관광 시설들을 운용하고 있지만 정작 재단의 역할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전 시설을 아우르는 통합 CI를 개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경기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 등이 진행한 통합 CI 브랜드 마케팅은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기관으로 자리 잡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또 재단 통합 업무제휴(MOU)를 통해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을 추진, 업무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재단 차원으로 통합한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고객서비스 설문, 전자민원 창구 개설 등 항시적인 소통 매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재단 내 사업들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문화예술사업 및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곳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재단의 사업목표와 추진에 반영되며 향후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정례적인 고객서비스 설문 및 통합 전자민원창구를 개설해 다양한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응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우선 시민과의 소통에 접점에 있는 ‘매거진’을 시작으로 변화된 기관의 모습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해문화의전당 간행물로 오랫동안 자리 잡았던 ‘온데만데’는 재단과 시민을 연결하는 열쇠의 의미를 담은 김해문화재단 매거진 ‘G+Culture’라는 제호로 새롭게 변화한다. ‘G+Culture’는 재단의 다양한 소식은 물론, 김해의 각종 문화관광 소식들을 소개하는 지역 종합문화소식지로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원로예술인 재조명, 신진예술인 발굴, 지역문화공간 안내, 지역 인문학 칼럼, 김해 독립출판 이야기 등 김해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또한 생산된 콘텐츠들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책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청, 은행, 경전철역사, 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 위주로 배포처를 확대하고 온라인 웹진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 언제어디서든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한다.

왕릉문화살롱(2018년 모습)

문화도시 지정, 김해 문화예술 발전의 전환점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10개를 선정·발표하면서 ‘김해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김해는 1년간의 예비사업을 거쳐 2020년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문화도시 본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2020년부터 매년 최대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해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지정이 김해 문화예술 발전에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인식, 올해 12월 지정 발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단은 ‘김해 문화도시’의 중심 키워드를 ‘공존’에서 찾았다. 주제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문화도시’는 고대 가야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김해의 문화적 정체성으로 역사와 다양성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의 비전을 담았다. △문화적 도시경영 체계구축 △도시의 문화력 강화 △지속가능 도시발전 효과 등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세부사업들을 살펴보면 문화도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는 한편, 사업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우선 문화적 도시경영 체계구축을 위해 ‘김해 문화도시 포럼’, ‘시민열림포럼’,‘가야리빙랩’, ‘청년 10000시간 프로젝터’ 등을 진행하며 도시의 문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문화 아카이브-신비한 역사 인물 사전’, ‘도시가업 3대 지원 프로젝트’, ‘가야 문화 프린지’ 등을 이어 나간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문화적 사회실험 프로젝트’, ‘창의고도 문화지구 조성’, ‘도시여행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김해문화재단은 향후 1년간의 예비사업 과정에서 비전과 목표에 따른 세부사업 계획을 재정립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조사와 추진체계 및 기반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예술 단체와 협력 상생

김해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좋은 기획과 정책을 내어놓았다고 한들 이를 실행하고 운영할 지역 문화예술계의 참여가 없다면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해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되 그 결과는 시민들을 위한 수혜로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민들의 욕구와 수요조사를 거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운영의 구체적인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문화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권역별 토론회(2019) △김해시문화도시포럼(2018) △시민제안사업(2018)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사업 반영을 위한 △김해문화의전당 모니터링단(2018) △아람배움터 문화예술교육 제안공모(2018) △김해문화정책 아이디어 공모(2018)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고 있다.

또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을 위해 소외받는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에 관심을 갖고 생활문화동아리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철광산 공연장을 개방해 지역예술인들과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레이아크미술관에서는 세라믹창작센터 레지던시 작가 지원 및 지역예술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엘리트 문화예술이나 전통예술뿐만이 아니라 시민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역문화예술의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성곤 이사장은 “김해문화재단은 지역 문화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모든 시설과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시민과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홍보기능 강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전환점이 될 문화도시 지정,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상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미곤 기자  thesejongtv@daum.net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미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금요저널은 국제전문기자클럽, 금요언론인클럽, 세종시언론인협회 회원사입니다.
서울본사(뉴스룸): 우)06121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129.1220호(논현동 거평타운)  |  대표전화 : 02)546-0985  |  FAX : 02-543-1161
서울취재본부장 이인숙  |  수도권취재본부장 이승섭  |  인천취재본부장 이보성  |  경남취재본부장 최미곤  |  영남취재본부장 최인희
수원취재본부장 강해심  |  충북취재본부장 김금선  |  전북취재본부장 김순희  |  충남취재본부장 류남신  |  전남취재본부장 박순자
영남취재본부장 박희자  |  충북취재본부장 원경구  |  인천,경기취재본부장 정준택  |  광명지사장 박병윤
파주취재본부장 한장완  |  부산취재본부장 조유선

발행인 : 연제호  |  편집국장 : 신현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연제호  |  고문 : 김광섭  |  편집자문위원장 : 이인숙
지도위원 : 문의철  |  자문변호사 : 박웅희  |  자문위원 : 김성대  |  자문위원 : 이호용  |  자문위원 : 김인숙  |  자문위원 : 최상헌
자문위원 : 황세주  |  자문위원 : 송미선  |  자문위원 : 정연화  |  자문위원 : 하병철  |  자문위원 : 홍순조  |  자문위원 : 양철영
회장 : 이승섭  |  공동회장 : 강주덕  |   대표 : 조숙현  |  공동대표 : 조석희  |  연합취재본부장 : 정대연
이사 : 연제호, 조숙현, 박웅희, 이인숙, 문의철,김성대, 박병윤, 이승섭, 이보성, 최미곤, 최인희. 강해심, 김금선, 김순희, 류남신, 박순자, 박희자, 원경구, 이인숙, 정준택, 박병윤, 고혜선, 한장완, 조유선  |   경영이사: 연미란  |  상임이사: 연정모
상임고문 : 김유화  |  부회장 : 성충모  |  자문위원 : 전채련  |  자문위원 : 이현주  |  부회장 : 이영재  |  경영국장 : 이분희
등록번호 : 서울아 04005  |  등록년월일 : 2014.02.14.  |  사업자등록번호 : 307-09-70040
종목 : 인터넷신문 , 광고 , 홍보 , 전시 ,경영컨설팅  |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002-880611 연제호 (금요저널)
Copyright © 2019 금요저널.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