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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이여 일어나라 !
연정모 기자 | 승인 2017.07.12 08:40

지난 9일,  나들목 만남의 광장 인근에서 참혹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있던 50대 부부가 사망했고 5명 이상의 사람들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사고의 원인은 다름아닌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는 연신 ‘경부고속도로 사고’ ‘경부고속도로 블랙박스’ 등 관련 검색어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사람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작년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20대 여대생 4명이 목숨을 잃었던 교통사고가 발생한지 1년 만에 같은 사고가 재발해 더욱 화재가 되고 있다.

꾸미기_순경 김수민

한번 발생했다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졸음운전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졸음운전 유발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잡아라. 밀폐된 차량속 이산화탄소는 뇌에 산소공급을 방해해 운전자들을 졸리게 만들거나 집중력을 흐리게 만든다. 피곤함을 느낀다면 창문을 열어 원활한 산소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졸음쉼터를 이용하자. 고속도로에는 졸음쉼터가 활성화 되어있다. 조금만 더 가자는 생각으로 운전을 계속 하다가는 원치 않는 목적지에 도착해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단 십분의 휴식이라도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꼭 쉼터를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운전하는 습관을 가지자. 허나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잠을 잔다거나 하는 행위는 2차 사고를 발생시킬수 있으니 지양하자. 셋째, 졸음껌이나 신맛이 나는 사탕 등을 먹자. 시중에 졸음껌과 같은 간식류들이 많이 출시되어 구하기 쉽다. 졸음껌을 씹으면 목이 화 해지는 느낌이 들며 공기가 많이 유입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여기에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졸음껌을 씹고 물을 마시면 상쾌함이 배로 느껴지고 오던 졸음도 달아날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졸음운전 예방법. 위와 같이 졸음운전 예방법을 숙지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다. 본인의 컨디션이 운전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거나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고 생각되면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

이번 경부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인 50대 부부는 3개월 뒤 첫 손자를 만날 것을 기대하며 주말 나들이를 나선 사람들이었다. 더 이상은 애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고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버스 운전기사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확실한 조사와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정모 기자  thesejong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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