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산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2025년 경산시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위촉 및 원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과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경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추천과 개별 신청으로 선발된 시민참여단 61명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에서는 서정인 센터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김동필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동필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은 행정만으로 달성할 수 없는 과제이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도시 전체의 큰 변화를 만든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시정에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탁회의에서는 폐기물 처리, 자원순환, 수송,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 10개 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생활 불편, 제도 개선, 실천 아이디어를 논의했으며, 분리배출 인센티브, 자전거 도로 확장, 전기차 보조금 보완, 시민 인센티브 앱 개발, 홍보·교육 강화, 녹지 확충 등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다.
이번 원탁회의에 참여한 시민들은 “탄소중립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할 방법을 더 명확히 알게 되었다”, “내 의견이 실제 정책 검토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참여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정인 경산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은 “오늘 시민 여러분이 주신 의견은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센터에서도 시민 생활 밀착형 실천 모델을 확대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를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