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기업과 지역 상생 이정표’안산공원 기공식 개최 (서산시 제공)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에 기업과 지역이 상생을 상징할 새 이정표가 마련된다.
시는 2일 대산읍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안산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이 대산공단협의회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대산공단협의회 및 안산공원추진위원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공원 조성 사업은 서산시와 대산 입주기업, 대산공단협의회, 안산공원추진위원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대산리 1742번지 안산 일대에 컨벤션센터, 체육시설, 잔디마당, 바닥분수, 배드민턴장, 어울림마당 등 주민을 위한 여가와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공은 지난 2017년 8월 서산시의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성명 발표 후 8년 만에 이뤄진 쾌거다.
시는 2017년 12월 지역발전 상생협력 업무협약 등 기업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는 공원 조성 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이번 기공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 시행자는 대산공단협의회며, HD현대오일뱅크㈜는 안산공원 토목공사를 수행한다.
먼저, 부지 정지 및 조경공사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준공 후에는 서산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이후, 서산시는 컨벤션센터 등 주요 건축물의 설계와 시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대산읍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원 조성·관리를 통해 공원 기능을 완성할 계획이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을 함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신뢰와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상생과 사회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산공단협의회와 안산공원추진위원회 관계자 또한“기업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안산공원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성공적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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