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국내 우수 R&SD 대학과 손잡고기술공유 플랫폼 출범
「산학협력 기반 R&SD 기획·실증지원 체계 구축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12-02 10:23:50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국내 우수 R&SD 대학과 손잡고기술공유 플랫폼 출범 「산학협력 기반 R&SD 기획·실증지원 체계 구축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 (구미시 제공)
[금요저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오는 12월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국내 우수 R&SD 역량을 갖춘 주요 대학들과 함께 ‘구미 산학협력 기술공유 플랫폼*’발대식을 개최하고, 기업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개발 지원과 지역 산업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서울대학교 윤병동 교수의 기조강연, GT 플랫폼 소개, 참여 대학의 특화기술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인 윤병동 교수의 기조강연에서는 제조 현장에서의 AI 필요성 등 AI Native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산업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구미를 기반으로 기술 교류·공유·확장을 핵심 가치로 두는 GT 플랫폼을 소개한다.
GT는 구미시가 글로벌 A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산학협력 기반 기술공유 생태계 구축을 만드는 교류의 초석으로 작용한다.
세 번째 순서인 참여 대학 소개에서는 국내 대표 연구대학의 핵심 연구자들이 직접 소속 연구소를 소개한다.
참여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화공신소재공학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유연컴퓨터선도연구센터, △한국공학대학교 엔지니어링하우스 지산학연얼라이언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 있다.
각 대학은 스마트제조·IT융합·소재·로봇·AI 등 특화분야의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구미 지역 기업의 다양한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연결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청 부시장 정성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발대식과 동시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을 통해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R&SD 협력을 체계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후속조치 계획도 논의한다.
향후 GT는 △기업 수요 중심의 맞춤형 전문가 매칭, △연구장비·인프라 공동 활용, △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 지원 체계 정착, △지역 기업과 대학의 특화기술 네트워킹을 통한 실행력 중심의 연구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이는 기업 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을 강조하는 최신 R&SD 패러다임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GT 플랫폼은 기업의 기술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학의 연구역량을 실제 기업의 혁신 성과로 연결하는 실천형 협력모델”이라며, “구미가 미래 제조·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구미시는 기업-대학 간 상호 보완적 연구협력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첨단 제조·AI 기반의 연구역량이 지역 현장으로 확산되며 산업–교육–기술이 긴밀하게 연계된 혁신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구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자립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