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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시흥시의 의료보장 인구와 의료이용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65세 이상 의료이용이 집중되고, 만성질환 및 주요 암 환자 증가가 뚜렷하게 관찰됐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가 발간한 ‘2024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시흥시의 의료보장 인구는 56만9천589명으로, 10년전인 2014년 41만1천682명 대비 38.4% 증가했다. 직장가입자는 같은 기간 69.9%나 늘었고, 지역가입자 역시 43% 증가했다.
의료급여 수급자도 70.9% 늘어나며 취약계층 의료보장 확대 역시 확인됐다. 반면 피부양자 증가율은 5.7%로 정체 수준에 머물렀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14년 7.1%에서 지난해 12.3%로 치솟아 10년간 74%가 증가했다.
지난해 시 전체 진료비는 1조 2천226억 원으로 10년 전(3천911억 원)보다 3.1배(213.6%)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은 9천419억 원, 본인부담금은 2천807억 원으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다.
1인당 의료비 역시 크게 늘어 2014년 103만 원이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지난해 229만 원으로 122% 증가했다. 본인부담금도 24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입내원일수는 18.6일에서 20.4일로 9.7% 늘었고, 1일당 진료비는 5만5천 원에서 11만2천 원으로 약 103% 증가했다.
연령대별 의료이용을 보면 80세 이상은 연간 입내원일수가 48일, 급여일수 611일, 진료비 751만 원, 본인부담금 149만 원으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 주요 암 질환 환자 수는 유방암 2천591명, 대장암 1천463명, 위암 1천283명, 기관지·폐암 1천90명, 간암 760명, 자궁경부암 248명 순으로 집계됐다.
10년 사이 유방암 환자는 3배, 기관지·폐암은 2.8배, 대장암은 2배 증가하며 전반적인 암 발생 및 의료이용 증가 흐름이 확인됐다.
지난해 시의 고혈압 환자가 7만7천 명, 당뇨 환자 4만2천 명, 정신질환 환자 3만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관계자는 “지역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가 의료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고령층 집중 의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예방·관리 중심의 정책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