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 주민이 직접 뽑는 문화기획 아이디어 공개투표 시작
[금요저널] 예천군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문화기획학교 ‘문화, 배울 수 있지’ 2기의 결과물인 문화기획 아이디어 제안 6건을 대상으로 한 공개투표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투표는 교육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참여자들이 직접 작성한 제안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두 달간 참여자들은 문화이론 강의, 타 지역 사례 분석, 기획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문화기획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으며 이를 실현 가능한 기획서 형태로 발전시켰다.
공개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3개 아이디어는 향후 ‘생각 솟는 실험실’프로그램과 연계해 실현될 예정이다.
이번 ‘문화, 배울 수 있지’ 2기 과정은 주민이 지역문화정책의 주체로 참여하고 학습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문화기획학교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상상하고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며 “공개투표를 통해 예천의 문화가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 기대된다.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투표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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