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생활불편 ZERO, 언제나 부르면 OK” 영암군 삼호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대원들이 한데 모여 14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집수리 지원사업에 나섰다.
복지기동대는 14일 우산정 마을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75세 김 할머니 댁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를 비롯한 유리창 교체, 형광등 청소, 담장 보수, 폐기된 녹슨 대문정리 등 10여 가지 불편 사항을 처리했으며 16일에는 삼호중공업 봉사단 “다물단”단원들과 힘을 합쳐 송죽정 마을 76세 안할머니댁의 도배와 장판 교체는 물론 고장난 문짝수리와 건물벽 페인팅, 구멍난 지붕 수리 등을 통해 대대적인 수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호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달 17일 삼호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진 1차 회의를 통해 취약계층 생활불편개선서비스 지원 대상 15가구에 대해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그 후 대원들 스스로 현장을 직접 개별 방문해 미리 세부적인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이번 사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삼호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각 전문분야별 기술과 지식을 갖춘 20명의 대원들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조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단순한 생활불편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찾아 생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며 회원들 상호 간 단톡방 운영을 통해 유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휴일근무를 마다하지 않고 이날 봉사에 참여한 마인구 삼호읍장은“이렇게 휴일에도 봉사에 참여해 주신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손길이 시급한 가정부터 순차적으로 효율 지원해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겠다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써달라”는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