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인양기·부잔교 등 어업 기반시설 안전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어업인이 어업 기반시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도·시군 합동으로 인양기·부잔교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7월까지 4개월간 16개 연안 시군에 설치된 인양기·부잔교 2천307대를 대상으로 관리자 지정 운영 현황 원활한 작동 유무 파손·방치 상태 적기 보수·보강 관리 상태 관리대장 비치 운영 집행 지침 위반 여부 등 6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전남도는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어업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꼼꼼히 살필 방침이며 시설물 안전조치 및 운영관리 우수사례를 시·군 및 관계기관에 전파·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관리감독과 사후관리 등을 소홀히 한 시군에 대해선 시정 조치하고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는 등 실질적으로 기반시설 사후관리가 잘 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현지 점검을 통해 노후 또는 고장으로 방치되던 기반시설을 사용하도록 보수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어촌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16개 시군에 인양기 1천71대, 15개 시군에 부잔교 1천236대가 설치돼 있다.
섬 지역 인양기 설치 비율은 32%, 부잔교 설치 비율은 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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