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종합운동장 트랙 7월 21일부터 전면 개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7월 21일부터 종합스포츠파크 내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공공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시간과 이용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방 대상은 종합운동장 내 육상트랙으로 천연잔디구장은 제외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이용을 제한하고 트랙 내 자전거, 킥보드, 개인형 이동장치, 반려동물의 출입은 시설 보호와 안전을 위해 금지된다. 종합운동장 내 행사나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될 경우에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나주 종합운동장은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인증받은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쏟아지는 물폭탄…집중호우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17일 정오 기준 지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지역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124.4mm에 달했다. 반남면이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다시면은 41.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 다도면 1개 마을 10명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긴급 대피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 예방,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사활 걸었다 [금요저널] 최근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이번 달 하순 해양 방류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수산물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행사와 소비촉진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여수시도 지난 4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싱싱한 여수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지구별·업종별 수협장, 여수수산인협회장 어업인 단체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 시민들에게 여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등 건강한 수산물 소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으며 특히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과 피해보상안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사활 건 여수시전남 제1의 수산도시인 여수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원산지표시 단속’ 등 대응에 나섰다. 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여수경제의 한 축인 수산 업계뿐 아니라 연관 산업과 관광 분야까지 그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수산물 안전성 대응계획과 연계한 별도 자체 세부 대응 계획을 수립, 수산 관련 단체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가장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시비 2,000만원을 투입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4대를 구입했다.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본격화되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응 전담 TF팀이 위판장과 전통시장 등 수산물 취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휴대용 측정기를 활용한 방사능 측정과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독자적이고 능동적인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54억원 규모의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확보 시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 지자체 최초로 관내 해역의 빈틈없는 방사능 감시체계를 갖추기 위해 어업지도선 내 냉각수를 이용한 ‘해수 실시간 방사능 측정 시스템’을 연내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수산 관련 단체·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다수 어업인이 수산물 소비위축 시 현실적인 손실보상, 정부 수매 등을 요구함에 따라 피해보상안 마련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신규사업 발굴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건의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기명 여수시장이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달 말 국회에서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박정 환경노동위원장을 면담하고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신속한 방사능 검사 실시로 검사 기간을 단축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박람회 대비 안전한 먹거리 공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신선하고 좋은 수산물이 사시사철 생산되는 전남 제1의 수산도시인만큼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이 피땀 흘려 생산한 여수 수산물을 많이 사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읍, 2023년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8일부터 22일까지 광양읍 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보자기아트 생활요가 총 4개 과정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광양읍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광양읍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백순옥 위원장은 “이번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광양읍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고 생활과 밀접한 실용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사무소 로비에는 상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보자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노인복지관, 2023년 ‘웰다잉 인식 교육’ 시작 [금요저널] 광양노인복지관은 지난 9일 ‘2023년 웰다잉 인식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전라남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웰다잉 인식을 위한 자아통합 프로그램’의 웰다잉 인식 교육으로 죽음이 생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다. 교육은 노년기라는 이유로 어느 날 갑자기 당하는 죽음이 아닌 잘 준비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의미하는 ‘맞이하는 죽음’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요 내용은 노년기 발달과업과 자아통합에 대한 이해 실패와 후회 등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 정서로 통합할 수 있는 개인상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생의 한 과정으로서 죽음을 이해하기 위한 웰다잉 인식 교육 지난 삶을 돌아보고 삶의 성과와 실패에 대한 갈무리를 위한 집단상담 등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모든 과정을 마친 뒤 12월에는 성과공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년기의 위기를 자극하는 요인들을 이해하고 잘 수용해 처리할 수 있는 노년기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노인복지관은 전라남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에 8년 연속 선정돼 총 1억4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노년기 우울 예방, 자아통합, 웰다잉 인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담배 연기 없는 광양’ 우리가 만든다 [금요저널]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 9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2023년 금연지도원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금연지도원 6명에게 위촉장과 금연 지도원증을 수여하고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와 계도 수행 시 필요한 단독 직무수행 승인서를 발급했다. 또한, 금연 지도점검 관련 전문지식과 지도원이 갖춰야 할 자세 등 기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금연지도원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국민건강증진법과 광양시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금연 구역 시설 기준 이행상태 점검 금연 구역 흡연행위 감시·계도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지도 금연 조치 위반 시 행정기관에 신고 및 자료 제공 금연 구역 실태 파악 금연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다방면의 교육과 활동이 필요하다”며 “특히 금연지도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금연지도·점검 활동이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므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시 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상담과 금연에 필요한 물품 제공 등 체계적인 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시는 복지급여 대상자 등 지역 내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무료 중개서비스를 실시해 취약계층 주거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무료 중개서비스’는 지역 내 복지급여 대상 세대가 주택 전·월세 환산보증금 4천만원 이하 계약을 체결할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무료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 광양시지회와 협력해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 차상위계층, 생계·의료·교육·주거급여,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지역 내 복지급여 대상자이다. 또한, 읍면동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천서를 받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개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지역 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방문해 무료 중개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 17건의 무료 중개서비스가 실시됐다. 박종태 민원지적과장은 “무료 중개서비스 지원으로 저소득층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을 많이 발굴해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광복절 푸른 하늘에 그려보는 ‘매천황현 & 윤동주’ [금요저널] 광양시가 다가오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시작과 끝을 관통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과 민족시인 윤동주를 소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경술국치에 자결한 매천황현의 결기와 삼엄한 일제강점기 우리 글로 등불 같은 시를 쓴 윤동주의 시 정신을 찾아 떠나는 광양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매천황현생가, 매천황현 역사공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은 죽음과 펜으로 일제에 저항한 두 지식인을 기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안성맞춤 공간이다. 1855년 광양 백운산 문덕봉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다. 매천 황현은 생원시에서 1등으로 합격했지만 부패한 관료사회에 개탄하며 대과를 포기하고 낙향해 예리한 통찰력으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등 역사적인 기록물을 남겼다. 일제의 강압적인 을사늑약 이후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치욕스러워했던 매천은 나라가 망하는 날에 한 사람도 죽는 이가 없음을 통탄하며 결연히 자결했다. 광양 봉강 석사리에는 경술국치에 통분해 절명시 4수를 남기고 순절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그의 우국정신을 기리는 매천역사공원이 있다. 매천이 나고 자란 생가는 우물과 아담한 정자를 갖춘 단아한 초가집으로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매천의 초상, 절명시 등이 전시돼 있다. 인근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해 매천의 일대기를 적은 기념비, 영모재, 문병란 시인의 ‘매천송’ 시비 등이 조성돼 있다. 1962년 정부는 고인의 충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고 2019년에는 매천야록, 오하기문, 절명시첩, 생활유물 등 총 8점이 항일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진월면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있다. 윤동주는 연희전문 졸업 기념 시집 출간에 앞서 육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부를 엮어 한 부는 본인이 갖고 나머지 두 부를 이양하 지도교수와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각각 줬으나 우리글로 쓴 그의 시들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1945년 2월 이국의 차가운 형무소에서 순국했지만 육필 시고 3부 중 정병욱이 광양 망덕포구에서 지켜낸 유고가 유일하게 살아남아 시인으로 부활시켰다. 정병욱 가옥에는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꼭꼭 숨겨 둔 당시 상황이 재현돼 있고 인근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에 또렷이 아로새겨져 있다. 또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별헤는다리’가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명명되는 등 윤동주는 광양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매천황현생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 광양의 유적을 찾아 나라를 빼앗긴 일제강점기의 비극을 상기하고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시가 2023년 ‘광양시 시민의 상’ 및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오는 2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광양시 시민의 상’은 교육과학, 체육진흥, 사회복지 및 환경, 지역개발, 문화홍보, 공공복리, 산업경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으로 시 명예를 높이고 시민 모두의 귀감이 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문화·관광·과학·산업·경제 등 분야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 명예를 빛낸 출향인사가 대상이다. 수상자 결정은 심사위원회에서 9월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보자 중에서 시장이 결정하며 수상자는 오는 10월 6일 개최되는 ‘2023년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된다. 추천 양식은 각 읍면동에서 받거나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총무과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광양을 빛낸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용강도서관은 개관한 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책, 강연, 공연, 영화 등 문화를 향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사랑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치유’를 주제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성화 주제에 맞춘 특강,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가족문화를 선도하는 도서관용강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구성원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과 관계 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우리가족 평생 면역력 up’, ‘우리가족 말품격’이라는 주제로 가족 건강 특강을 준비해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생활 속 실천법과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고 갈등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치유의 말 습관 노하우를 나눴다. 또한 어린이의 잘못된 식습관 개선을 통해 바르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식습관 개선 매직&샌드아트’와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신기한 마술을 펼치고 실생활에서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유익한 과학정보를 알려주는 ‘더 사이언스 마술쇼’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족 소통 체험 프로그램 ‘도서관 텃밭 놀이터’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미니 텃밭을 가꾸고 직접 재배한 야채로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가족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하는 이용자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매주 토요일 도서관 가족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스트레스와 건강한 의식주 등 건강 관련 전문가 특강과 가족 친화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이 함께 자라는 도서관스마트폰 활용이 일상이 되면서 책보다는 스마트폰이나 유튜브를 더 선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고민이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과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게임, 노래, 그리기 등 다양한 콘텐츠와 놀이를 통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상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어민 강사가 직접 강의해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히 높다. 현재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생을 대상으로 ‘몸튼튼 전통놀이’와 ‘마음튼튼 예절교육’도 진행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도 예정돼 있다. 불안한 청소년 시기를 마주한 학생들이 성과 몸에 대해 건강하게 접근하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사춘기 생활’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광양여중과 용강중 1~2학년 600여명이 참여해 성의 의미와 성적 자기결정권, 긍정적인 몸과 외모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웰에이징·뉴실버 세대와 동행하는 도서관노인의 정서적 즐거움과 행복감을 높이는 독서문화 활동을 통해 우울감과 무력감을 완화하고 도서관과 함께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어르신들의 디지털시대 적응과 스마트한 노후생활을 위해 스마트폰과 인터넷 활용법, 모바일 금융이나 키오스크 활용법 등 모바일과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치매 예방과 인지력 강화를 위한 인지 책놀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은퇴세대들의 인문학 심화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인류문명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고고학’을 통해 인류의 등장과 인류문명의 초기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삶의 가치관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지적 탐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북 큐레이션을 통해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예방 전용 서가도 구비하고 있는 등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웰치유와 회복을 위한 건강 독서 서비스 제공용강도서관은 참여자들이 그림책으로 나를 표현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힐링의 시간과 함께 수료 후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독서치료지도사 양성 과정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그림책 마음치료 강좌도 열 계획이다. 시민작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일상을 보듬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내면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치유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추후 작품집 발간과 전시 등 출간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또 사서가 직접 추천하는 건강도서 북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신간도서를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등 시민들에게 건강 상식과 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소통하며 쉼과 치유를 넘어 정신까지 살찌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변화하는 시민의 수요와 문화적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친화적 개방형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시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 냉방비 30만원을 경로당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일 발표된 전라남도 폭염 피해 예방 긴급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시는 예산 성립전과 예비비를 사용해 경로당 285개소에 총 8천55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온열 질환자 발생 예방 및 전기세 부담 해소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개소당 30만원의 현금을 지원했고 경로당별 지급 안내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긴급 냉방비 지원을 받은 경로당 어르신은 “무더위로 지치고 물가 상승으로 힘든 와중에 긴급 냉방비 지원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힘든 시기를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재난급 폭염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인 경로당에 긴급 냉방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화 시장은 지난 4일부터 혹서기 대비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방법 안내와 시설물 점검에 나서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여가·놀이·문화체험’ 진행 [금요저널] 장흥군청소년수련관 내 아동·청소년참여기구는 9일 ‘여가·놀이·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장흥군 아동·청소년참여기구는 위원 총 36명으로 어린이의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정책제안단,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체험은 “모든 아동은 충분히 쉬고 놀며 문화와 창작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 의거해 수련관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사회·문화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기구 위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기구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장흥군 아동·청소년참여기구는 어린이의회 본회의를 통한 아동 법안 발의, 관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해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아동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책제안의 날을 준비중이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관의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진행함으로써 장흥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관이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