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시정 긍정 평가 70% 육박...61.3%

  [파주시청 전경] 20일 파주시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서 의뢰해 민선 8기 3년을 맞아 파주시정을 평가한 결과 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66.9%(매우 잘하고 있다 16.2%, 다소 잘하고 있다 50.7%)로, 부정 평가 22.7%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파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7%포인트다.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61.3%가 잘 반영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시민중심 시정에도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주요 이유로 ①안정적인 시정 운영(24.8%) ②시정 및 정책이 내 삶에 도움(18.5%) ③시정 및 정책 추진방향(15.8%) ④정책 추진력 및 속도(13.7%) ⑤다수의 시민이 원하는 정책 추진(13%), 시민 소통 및 경청(13%)이 뒤를 이었다. 또한 복수응답으로 민선 8기 3년 동안 가장 잘한 사업을 조사한 결과 ①‘GTX-A 노선 개통, 서해선 파주 연장, 통일로선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 4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②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및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39.6%), ③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한 파주페이 충전한도 상향 및 10% 인센티브 지급(35.2%) ④파주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15.1%) ⑤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및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14.6%)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가장 개선이 이루어진 분야(복수응답)에서는 교통 인프라가 3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복지 및 사회안전망 25.6%, 문화․관광 19.2%, 환경 생태 및 에너지 18.4%, 부동산․주거 17.6%, 시민소통 15.7%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 응답이 61.3%(매우 잘하고 있다 13%, 다소 잘하고 있다 48.3%)로 부정 응답 22.6%보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파주시정이 시민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 시민의 의견과 평가를 꼼꼼히 살피고,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 시 발전과 시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천억 투입’ 의왕철도박물관, 2030년 개관… 의왕시 ‘오랜바람’ 현실화

  [김성제 의왕시장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이소영 의원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의왕 철도박물관에서 시설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2025.7.16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 공모를 2015년께 추진했지만 지자체간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결국 흐지부지된 바 있는데, 결국 1천억원이 투입되는 철도박물관의 시설 개선 공사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과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등은 지난 16일 ‘의왕 철도특구 주변 환경 및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1988년 개관한 철도박물관 부지를 1만1천여㎡ 늘어난 3만7천500㎡로, 연면적도 1만3천여㎡ 늘어난 1만6천450㎡ 등으로 대폭 넓혀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설 개선을 위한 도로 이설과 확장 등 기반사업 추진에 힘을 싣기로 했으며 이 의원은 철도 특구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코레일은 박물관 시설 개선사업의 계획 수립과 추진을, 국립한국교통대는 코레일과의 부지 교환 등 토지 제공 역할을 맡는다.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까지는 10여 년이 소요됐다. 앞서 국토부는 2014년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벌인 뒤 이듬해 11월부터 최적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의왕의 경우 철도를 상징하는 대표 지자체인 데다가 접근성과 연계성, 사업추진용이성, 유치 적극성 등 후보지 선정 추천기준에 적합해 경기도 대표 후보지로 2014년 10월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의왕은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고자 2016년 2월 시 유치위원회 발대를 시작으로 서명부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수원시와 안양시 등 인접 지자체에서도 각각 8만5천여명과 5만2천여명의 시민들의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받아 주는 등 도내 시·군의 협력에 힘입어 총 65만2천541명의 서명부를 확보하는 등 강력한 유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경쟁에 나선 11개 지자체 중 의왕이 유력 유치 후보지로 물망에 오르면서 충북 오송과 함께 2배수로 압축되기도 했지만 지자체 간 경쟁 외에도 지역 시민단체와의 과열 경쟁이 현실적 우려 수준으로 확산·과열돼 결국 국토부는 박물관 입지 선정을 공모 방식에서 직접선정 방식으로 2016년 7월 전환했다. 이후 국토부는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사업 유치 대신 현재의 코레일 철도박물관에 대한 확장에 이은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민선 6기부터 희망해왔던 해당 사업이 이번 ‘철도박물관 부지확장과 시설 전면 개선’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시 안팎에서는 민선 6기 당시 이루지 못한 사업을 김성제 시장의 민선 8기 3년차에서 사실상 성공하게 되면서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철도박물관 개선사업이 이뤄지면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가 되는 등 그간 우리 시의 오랜 노력과 바람이 비로소 현실화 됐다”고 반색했다. 법적·정책적 지원에 나설 이소영 의원도 환영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노후화된 철도박물관의 대대적 변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고 코레일과 리뉴얼 관련 회의도 진행하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철도박물관 리뉴얼을 통해 이곳 박물관에 와보지 못한 전국의 많은 국민과 해외 철도 애호가들이 의왕을 더 많이 찾길 기대해 본다. 철도박물관의 성공적인 리뉴얼을 위한 지원을 물심양면으로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용인특례시, 자은근린공원 재해 예방공사 완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기흥구 영덕동 자은근린공원 내 비탈면에 대한 재해 예방공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최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의 장마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4-1. 지은근린공원 비탈면 공사 후 모습] 시는 공원 비탈면에서 흙과 모래가 인도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탈면 하부에 조경석을 쌓았다. 빗물이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배수로도 설치했다. [4-2. 지은근린공원 비탈면 공사 전 모습] 낡고 미끄러운 기존 나무 계단을 철거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인 새 덱(deck) 계단을 설치했다.   [4-3. 지은근린공원 비탈면 공사 후 모습] 이상일 시장은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언제 어디서든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가 각 지역 시설물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자은근린공원의 경우도 재해나 사고를 막기 위해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거센 비에 가평 대보교 월류에 주민 대피...1명 실종

  [가평군 대보교]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가평군 대보교 지점 수위가 9.23m로, 심각 단계 기준(6.40m)을 넘어 월류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 등 당국은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대보리 15가구 주민들을 고지대 비닐하우스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대보교 수위는 오전 4시 40분 9.23m까지 올라 심각 단계 기준(6.4m)을 넘어 월류했으나 점차 낮아지고 있다. 가평군은 오전 8시 이후 상면과 조종면 일대에 단수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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